돌싱들의 사랑이 담긴 '돌싱글즈2'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5일 오전 MBN '돌싱글즈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과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돌싱글즈2'는 돌싱들의 화끈한 연애와 동거 생활을 담아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연인을 찾기 위한 돌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선혜 PD는 "단순히 사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실패를 통해 받은 상처와 경험을 나누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시즌 1에 이어 MC로 참여한 이혜영은 "나도 경험해 본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이 운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즌 2에서는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더 보듬어 주면서 같이 응원하며 볼 것이라 믿는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각오를 다졌다.
또 다른 MC 유세윤은 시즌 1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몰랐던 이야기, 배워야 되 이야기가 많았다. 나한테는 굉장히 따뜻한 프로그램이었다"며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더불어 "시즌 2는 더 긴장을 하고 봐야 한다. 우리도 굉장히 궁금해하면서 기다린다"며 새 시즌에 대해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지혜는 평소 유튜브를 통해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쇼윈도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어떤 부부든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티격태격 싸운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안 맞고 불편하더라도 부족한 점을 채워가면서 만난다고 생각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정겨운은 '돌싱글즈2'에 대해 "인생을 살면서 한 번 넘어질 수 있다. 그걸 겪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천사 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돌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냥 다시 일어서면 되는 일이다. 너무 기죽지 말고, 죄의식을 갖지 말고 조금 더 용기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MBN을 통해 첫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