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에 도전하는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도전이 담긴 친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4일 오후 2시에 열린 제작발표회 '오늘부터 무해하게'에는 출연하는 배우 공효진, 전혜진, 이천희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KBS 2TV를 통해 오는 10월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영되는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 프로그램이다.
친환경 예능에 참여하게 된 공효진은 기대와는 달랐던 촬영 당시에 대해 떠올렸다. 그는 "웃고 떠드는 힐링 예능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초심이 중요했다. 아직 더 큰 산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함께 한 멤버들과 함께 탄소제로 생활에 도전하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그는 "우리보다 더 관심이 많고 확실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희망이 생기고 용기가 생겼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함께 출연한 이천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말고도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프로그램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다. 그는 "캠핑갈 때 짐을 많이 챙겨가는데 그게 의미가 없더라. 그것을 많이 느꼈다. 대체해서 만들어 쓸 수 있는 것들이 있었고 없으면 없는대로 생활이 되더라. 다음 여행을 갈 때는 짐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전혜진은 "자격에 대한 고민을 했다. 환경 문제가 우리가, 나같이 관심은 있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나 같은 캐릭터가 보기에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환경이 좋아서 도시에서 떠나서 서핑을 가고 캠핑을 가는 것인데 막상 바다 속을 들여다 보면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있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나라도 잘 줍고 잘 버리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평소 자연에 대해 품었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KBS 2TV를 통해 오는 10월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