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K-순대 프로젝트를 앞두고 파브리는 홀로 순댓국집을 찾아간다. 한국말로만 되어 있는 메뉴에서 순댓국과 막창순대를 주문한 파브리는 ‘술국’ 메뉴를 발견하고 크게 놀란다. 술로 만든 국으로 오해 했던 파브리는 식당 직원의 설명으로 겨우 오해를 푼다.
힘겹게 주문을 마친 파브리는 직원에게 친구가 한 명 더 올 것이라 전했고 “근데 그 친구는 바빠서 항상 늦어요.” 라며 푸념을 늘어 놓는다. 이 때, 파브리가 기다리던 친구, 백종원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바로 순대 집중 교육에 빠져든다.
순대의 겉면은 주로 돼지의 내장으로 만들어지는데 그 종류만 소창, 대창, 막창이 있다는 백종원의 설명이 시작됐다. 직전에 막창순대를 주문했던 파브리는 자신이 주문했던 부위에 대한 이해도룰 높일 수 있었다.
‘오소리감투’ 메뉴를 궁금해 하는 파브리에게 장난끼가 발동한 백종원은 오소리 고기라며 휴대폰으로 검색한 오소리 사진을 보여줬다. 잠시 놀라는 듯한 파브리는 “우리 고향에도 오소리가 많아요.” 라며 얼버무렸고 이를 지켜보는 백종원은 웃겨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오소리감투가 서빙되고 파브리는 거침 없이 고기를 맛 본다. 이에 백종원은 “참 겁도 없어.” 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소리감투를 맛 본 파브리는 “맛이 괜찮다. 식감도 훌륭하다.”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백종원은 “반응이 저러면 재미가 없는데.” 라며 투덜거렸다.
결국 백종원은 파브리에게 오소리 고기가 아니라 돼지 위장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파브리는 “다행이다.” 라며 가슴을 쓸어 내린다. 괜찮은 척 하고 있었지만 사실 파브리도 오소리 고기라는 사실에는 거부감이 들었던 것. 모듬 순대를 모두 맛 본 파브리는 순대,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 순으로 취향을 밝혔다.
이어 나온 순대국밥을 맛 보던 파브리는 깍두기 국물을 국밥에 넣었고 백종원은 “충청도 사람 다 됐네.” 라며 감탄한다. 파브리는 “깍두기 국물을 넣으니 신 맛이 더해져서 더 시원하다.” 라며 국밥을 원샷한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