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팬레터>, <랭보> 등에서 큰 사랑과 호평을 받았던 배우 윤소호가 연극 <인사이드>로 전역 후 첫 복귀 소식을 알렸다.
배우 윤소호가 출연하는 연극 <인사이드>는 다중인격장애로 알려진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다룬 작품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곳에서 눈을 뜬 한 남자와 기억과 기억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의 머릿속을 헤집는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극중 윤소호는 자살 시도 후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숨겨진 본능을 하나씩 찾아가는 ‘맷’ 역할을 맡았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채롭고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윤소호가 연극 <인사이드>의 ‘맷’ 역할을 더욱 깊어진 본인의 색깔로 어떻게 표현해낼지 많은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윤소호는 "초심으로 돌아가 관객분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소극장 연극을 선택했다. 소집 해제 후 바로 연습에 들어가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인사이드’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를 다하겠다" 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20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더욱 입체적이고 깊어진 스토리로 돌아온 연극 <인사이드>는 작품의 뼈대가 되는 뮤지컬 <인터뷰>를 탄생시킨 추정화 작가와 여러 작품을 통해 검증된 합을 보여준 오세혁 연출ㆍ각색, 이진욱 음악감독이 참여해 큰 주목을 이끌었다.
연극 <인사이드>는 11월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 윤소호는 2차 오픈 기간부터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