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좋아 캡처
11살 쌍둥이 자매로 이루어진 ‘살벌한 쌍둥이’ 팀이 출연했다. 판박이처럼 꼭 닮은 외모를 가졌지만 전혀 다른 성격 때문에 고초가 많다는 엄마의 하소연이 시작됐다.
쌍둥이 자매는 식성부터 정반대였는데 한 명은 한식을 좋아하고 또 다른 한 명은 피자, 파스타를 좋아하는 편이라 외식을 나가기라도 하면 메뉴 때문에 전쟁이 날 지경이라고. 보다 못한 엄마가 그만 싸우라고 아이들을 말리면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다. 개입하지 않으면 금방 끝나니 빠져라.” 고 당돌하게 반응한다는 이야기는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 출연자는 매사에 의견이 갈리는 두 아이들이 유일하게 마음이 맞는 활동이 노래를 할 때라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는 이지연(문근영ver.)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에 도전했고 노래와 함께 준비한 칼군무도 함께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격렬한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는데도 음정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고 칭찬했고 “노래할 때는 목소리가 다른 것이 매력적이다. 멋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출연팀 ‘이제 아들만 믿어요’ 팀이 출연했다. 어릴 때 크게 아팠던 아들은 자신을 건강하게 잘 키워준 어머니에게 감사의 노래를 선물하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들은 초등학교 입학 무렵 갑자기 배에 물이 차 쓰러졌고 급하게 응급실로 실려가 급성 신부전증 진단을 받는다. 중환자실에 한 달 입원하는 기간 동안 의사는 어머니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전했지만 다행히도 아들은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급한 고비를 넘기고 수 년 동안은 입원과 통원 치료를 반복하며 생활했다. 어느 날 어머니는 아들과 같은 병실에서 숨을 거둔 아이를 보고 “내 아들도 어느 순간 내 곁을 갑자기 떠날 수 있겠구나 싶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고 고백하며 힘들어하는 아들 곁에서 대신 해 줄 수 있는게 없던 현실에 좌절하고 괴로워했다.
<노래가 좋아>는 경제가 어렵고, 삶이 팍팍할 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가족, 그리고 가족만큼 의지가 되는 친구들임을 상기시켜준다. 고단한 일상에서 지쳐 있는 그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 화합의 하모니와 음악이 있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개인기와 입담으로 무장한 무대들과 가창력 뒤에 숨겨진 가슴 찡한 인생사는 노래와 이야기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선사한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