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걸그룹 에스파가 첫 번째 미니앨범 'Savage'(새비지)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해 11월 싱글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에스파의 첫 앨범은 선주문 수량이 40만장을 넘어서며 괴물신인임을 증명했다. ‘Black Mamba'(블랙맘바)와 'Next Level'(넥스트 레벨)를 차례로 내놓으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에스파가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로 앨범을 완성시켰는지 리스너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새비지’를 비롯해,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곡 ‘아이너지’(ænergy), 파워풀한 댄스곡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긍정적 메시지 담은 ‘예삐 예삐’(YEPPI YEPPI), 톡톡 튀는 댄스곡 ‘아이코닉’(ICONIC), 서정적 멜로디의 팝 곡 ‘자각몽 (Lucid Dream)’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닝닝은 “타이틀곡 '새비지'는 강렬한 타격감의 드럼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트랩 장르의 곡이다. 개성 강한 랩과 독특한 추임새가 인상적”이라고 소개했다. 윈터는 ‘새비지’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강하고 쿨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다.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새비지' 작업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유영진 대표 프로듀서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수만 총괄이 후렴 부분 등장하는 추임새의 발음까지 세세하게 교정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는 올 한해 신인 그룹으로서는 놀라울 만한 성과를 많이 거뒀다. 앞서 데뷔곡 '블랙맘바'와 '넥스트 레벨'은 모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뛰어넘었다. 특히 '넥스트 레벨'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한 후 롱런 인기까지 구가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여러 기업의 광고 모델로도 발탁되며 맹활약을 이어왔다.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 에스파의 지젤은 “이번 앨범으로 ‘넥스트 레벨’로 올라간 느낌”이라고 말했고, 윈터는 “‘광야 대스타’를 거쳐 이번에는 ‘광야의 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에스파의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오늘(5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오후 8시부터는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싱크 다이브: 에스파 새비지 쇼케이스(SYNK DIVE: aespa Savage SHOWCASE)’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