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음식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메뉴인 ‘쌈장’에서 영감을 받은 백종원은 시판되는 쌈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볶음 쌈장 레시피를 선보였다.
“정말 유용한 쌈장이다. 배워두면 좋을 것이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백종원은 버섯, 양파, 호박, 당근, 고추 등 갖은 채소를 다져 재료를 준비했다. 달궈진 팬에 기름과 다진 재료를 모두 넣고 간마늘과 간장으로 향을 준 후 채소의 수분이 모두 날아갈 때까지 골고루 볶아준 후 간 소고기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잠시 불을 줄인 후 백종원은 “지금 넣는 된장과 고추장의 양이 맛을 좌우하게 된다.” 라며 된장2, 고추장1의 비율로 추가했다. 이후 물을 넣어 준 후 적당한 점성이 생길 때까지 졸여주자 백종원의 볶음 쌈장이 완성됐다.
완성된 쌈장을 기다리던 새내기들은 너도 나도 흰 쌀밥 한 그릇씩을 퍼 담았다. 갓 만들어진 싸장을 맛 본 새내기들은 “고소한 맛이 엄청나다.”, “된장과 고추장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라며 너나 할 것 없이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냈다.
백종원은 소면을 삶아 볶음 쌈장을 얹어 낸 국수를 선보였고 성시경은 “면이랑 먹으니까 확 다른 맛이네. 볶음 고추장에 된장이 추가된 특별한 맛이다.” 라며 극찬한다. 이어 “밥, 면, 빵과 더해졌을 때 각기 다른 맛을 낸다.” 면서 어디에나 어울리는 특제 쌈장에 감동했다.
1기 글로벌 새내기들을 위한 식사가 마무리 되고 백종원과 성시경은 한층 성장한 학생들이 한식 홍보대사로 새출발을 할 때가 왔음을 직감했다. 항상 엉뚱한 태도로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던 이란의 에이딘은 “한식의 기본기를 익히게 됐고 요리에 자신감이 생겼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국의 라이언은 “한국에 살면서도 집에서 요리해 본 경험이 없었다. 요즘 드디어 우리 집 부엌이 편해졌다.” 라는 뜻 깊은 소감으로 스승들을 감동 시켰다.
백종원은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지게 됐으니 어디서든 한식을 잘 재연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 는 격려를 전하며 1기의 졸업 만찬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백종원 클라쓰 2기가 이어지는 다음주에는 새로운 얼굴의 새내기들이 한식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