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파브리가 준비한 메인 식재료로 문어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문어를 즐겨 먹는 문화권이 많지 않음을 우려했고 새내기들에게 문어에 대해 묻는다. 미국, 캐나다, 이란, 폴란드 모두 문어를 즐기지 않는다는 답이 이어지자 파브리는 “아 진짜? 어쩌지?” 라며 난감해 한다.
백종원은 “먹을 수 있게 맛있게 만들어야지.” 라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파브리를 응원하지만 시작부터 당황한 파브리는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주방에서 홀로 고군분투 하던 파브리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이탈리아 셰프가 올리브 오일이 아닌 콩기름을 쓰고 있네?” 라고 지적한다. 깜짝 놀란 파브리는 “깜박했어요…” 라며 멈칫했고 이에 백종원은 자신의 대용량 올리브오일을 빌려준다.
올리브 오일에 마늘, 샬롯, 샐러리를 볶아 향을 낸 후 해산물의 향을 증폭시키기 위한 파브리의 킥 재료가 공개됐다. 베르가모트 오일에 절인 안초비를 살짝 추가한 후 채소를 볶다가 문어 머리를 넣고 고추장과 토마토소스가 같은 비율로 추가됐다.
소스 준비를 마친 파브리는 기름에 삶은 문어 다리를 넣고 튀기기 시작했다. 바삭하게 튀겨진 문어다리를 맛 본 백종원은 새내기들과 나눠 먹으며 입맛을 돋구기 시작했고 이를 본 파브리는 소금, 식초, 식용유를 넣고 즉석에서 마요네즈를 만들어냈다. 그 맛을 본 백종원은 “와오!” 라며 환호성을 지르며 화답했다.
튀긴 문어를 마요네즈에 찍어 먹던 백종원은 “크래커 어디 없나?” 라며 본격 에피타이저 먹방을 시작했다. 새내기들과 백종원은 시식에 푹 빠졌고 이를 지켜보던 파브리는 요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토마토 소스와 고추장을 넣어 볶아진 재료는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졌다. 튀긴 문어를 반으로 갈라 소스를 올린 그릇에 올린 후 어란과 허브잎으로 마무리하자 시각적으로도 완벽한 예술 작품 같은 요리가 완성됐다.
눈이 호강하는 비주얼의 고추장과 토마토소스 문어튀김이 등장하자 새내기들은 사진을 찍느라 정신 없었고 애슐리는 “한 명이 대표로 찍고 빨리 먹자!” 라며 성급하게 포크를 들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