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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요나스 버전’ 앵콜 공연이 11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진실과 함께 사라져버린 유모와 남겨진 네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관객과 만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대한민국 중소극장 대표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극작·작곡·연출 서윤미)가 ‘2021년 ‘웰컴대학로-웰컴씨어터’ 참가작으로 9개월 만에 새로운 캐스팅과 함께 돌아온다. 다섯 번째 시즌인 ‘요나스 버전’의 4주간의 앵콜 공연을 함께 할 기존에 참여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는 더욱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시켜 귀추가 주목된다.
12년 전 과거 화재사건의 실체를 밝히려 애쓰는 알코올 중독 변호사 첫째 ‘한스’ 역에는 배우 이경수와 김도빈이 출연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세종, 1446> 등에 출연하며 밀도 높은 연기로 신뢰를 주는 배우 이경수는 2013년, 2016년 두 시즌에 이어 5년 만에 출연한다. 또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선생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배우 김도빈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합류를 결정했다.
자유롭지만 외롭고, 반듯하지만 쉽게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화가 ‘헤르만’ 역에는 임준혁, 최석진, 황휘가 출연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베르테르> 등에 출연해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임준혁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합류를 결정했다. 더불어, 뮤지컬 <해적>,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 연이어 출연하며 감정 깊은 연기로 호평받은 배우 최석진은 지난 시즌 요나스 역에서 헤르만 역으로 캐릭터를 바꿔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로 데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떠오르는 신인 배우 황휘가 캐스팅됐다.
네 남매 중 유일한 여자 형제이며 내면적으로 가장 성숙한 캐릭터로서 작품의 중심을 잡고 있는 ‘안나’ 역에는 이지수와 이수빈이 출연한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스위니토드>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배우 이지수가 2016년과 지난 시즌에 이어 합류를 결정했다. 더불어, 뮤지컬 <웃는 남자>, <맘마미아>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받은 배우 이수빈이 캐스팅되며 기대를 모은다.
네 남매의 막내로 공황장애와 언어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는 ‘요나스’ 역은 신주협과 이봉준이 출연한다.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뮤지컬<제이미> 등 장르불문 활약 중인 배우 신주협은 지난 시즌에 이어 그만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음악극 <태일> 등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이봉준이 캐스팅됐다.
12년 전 방화 사건의 용의자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보모 ‘메리’ 역은 임강희와 홍륜희가 출연한다. 뮤지컬 <아가사>, 연극 <킬 미 나우> 등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임강희는 초연 안나 역에서 지난 시즌 맡았던 메리 역으로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명동로망스> 등에 출연한 배우 홍륜희는 초연을 제외한 모든 시즌 메리를 연기한 그녀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성, 흥행성을 모두 갖춘 심리추리스릴러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앵콜 공연은 11월 2일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SKON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왼쪽부터) 이경수 김도빈·임준혁 최석진 황휘·이지수 이수빈·신주협 이봉준· 임강희 홍륜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