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수컷 고릴라들이 가슴을 치는 이유를 묻는 첫 번째 문제가 공개됐다. 출연자 맞춤 문제임이 확실함에도 황충원은 “배가 고파서 그러는게 아닐까?” 라는 엉뚱한 대답을 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재는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특수부대에서 훈련 할 때 가슴을 치기도 한다.” 면서 긴장감을 덜어내기 위한 행동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오답이었다. 김용만은 “동물들은 서열이 최고다.” 라며 정답 ‘가슴 두드리는 소리로 서열을 정리한다’ 를 맞혔다.
고릴라의 세계에서는 몸집이 클수록 지위와 번식력이 높다. 덩치가 클수록 후두 공기 주머니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가슴을 두드릴 때 저음이 난다.
수컷 고릴라들은 상대가 내는 소리를 듣고 상대의 덩치를 가늠하고 능력을 예상해 싸움을 시작할지 후퇴할지를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고릴라가 가슴을 치는 행위는 자주 목격 되지만 막상 싸우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다고 한다.
최영재는 특수 부대원들 사이에서도 낙하 훈련 횟수에 따라 배지의 형태와 숫자가 달라진다면서 상대방의 배지 개수만으로도 그 사람의 레벨이 파악된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을 받았다.
야구장은 넓은 그라운드와 수많은 관중 때문에 경호가 쉽지 않은 곳으로 대통령이 시구를 위해 방문할 때는 시구자 정보를 당일까지도 비밀에 부친다. 야구장에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경호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고 대통령 경호 경력이 있는 최영재는 “너무 쉽다.” 면서 정답 기회를 MC들에게 양보했다.
MC들은 의외로 대부분 정답을 알고 있었고 최영재는 “대통령 경호법이 이렇게 노출되어 있어도 되나?” 며 난감함을 표했다. 정답은 경호원들이 심판이나 마스코트로 위장 하는 경호 방법이었다.
상남자의 상징으로 통하는 ‘어깨 깡패’를 가늠할 수 있는 간단한 인증법이 남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MC들은 출연자들을 통해 남성 어깨 넓이의 평균이 40cm 라는 점을 확인한 후 실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물건 중 같은 길이의 물건을 찾아내려 애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