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일) 밤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백예린이 출연하여 속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백예린은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주변이 없어서 삼가고 있다. 카메라를 통해 내 얼굴이 보이는 게 어색하다. 외모 컴플렉스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백예린은 열 살의 어린 나이에 SBS <스타킹>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발라드 신동으로 화제에 올랐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흑역사다. 뭔지도 모르고 엄마가 시키는대로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백예린은 방송 출연 당시 휘트니 휴스턴, 비욘세 등 여성 팝 가수의 노래를 불렀는데, 대학 밴드 활동을 하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예린은 현재의 소속사인 JYP의 공채 오디션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당시 2PM의 장우영에 이어 2위에 뽑히며 11세의 나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백예린은 “원더걸스, 지소울과 미국 유학을 함께 했는데 언어적인 문제로 슬럼프가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백예린은 “소심한 성격에 댓글을 많이 신경 쓴다”며 고 말했는데, 지금까지 봤던 최고의 댓글이 무엇인지 묻자 “‘인생가수다’라는 댓글을 보고 정말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데뷔 초 자신감이 부족했던 스스로에게 용기를 준 곡이라며 Chrisette Michele의 ‘Like A Dream’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백예린은 자신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에 대해 “편안하게 계속 들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 사람이 되어서 그걸 가사로 풀어내며 오래 음악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백예린, 씨스타, 수란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일) 밤 12시 2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