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2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이빨 작두를 타는 특이한 공격성의 푸들 반월이가 출연했다
개훌륭에 여러 번 출연한 적이 있는 견종 푸들은 지능이 높아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훈련하기가 쉬워 반려견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푸들은 프랑스의 국견이자 오리, 물새 등의 사냥을 돕던 조렵견 출신으로 토이 푸들, 스탠더드 푸들, 미디엄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까지 4종류로 구분된다.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대중화된 푸들의 종류는 토이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 반월이는 스탠더드 푸들로 45cm~60cm의 체고를 갖고 있다. 이는 골든 레트리버나 셰퍼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똑똑함은 물론 순하고 착한 성격이 특징이기도 하다.
보호자가 털어 놓은 반월이의 문제점은 작은 소형견종과 동물들에 대한 공격성과 이빨을 딱딱거리며 쉽게 흥분하는 점, 제압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소형 동물에 대한 공격성은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의 사이에서 두드러졌는데 반월이보다 먼저 가족으로 합류한 고슴도치 꽁치를 향한 공격성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
보호자들은 꽁치와 반월이의 사이가 안 좋아진 계기를 공개했다. 보호자가 꽁치를 거실에 잠깐 둔 사이 근처를 다니던 반월이가 꽁치의 가시에 찔렸고 이후로 공격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반월이는 꽁치가 들어 있는 케이지를 얼굴로 들이 받는 행동으로 꽁치를 불편하게 했고 보호자가 이를 말리자 이빨을 딱딱 거리면서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 보호자는 “하지마!”, “엎드려”, “앉아” 라고 외치며 반월이를 제압하려 애썼지만 되려 흥분도는 높아져만 갔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