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있지)가 오늘(24일), 데뷔 2년 7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와 타이틀곡 'LOCO'(로꼬)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ITZY는 지난 4월 30일 발표한 미니 4집 ‘GUESS WHO’(게스 후)와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으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는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며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의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ITZY(있지)는 'CRAZY IN LOVE' 발매를 앞두고 멤버들이 직접 신보에 대해 밝혔다.
Q. 데뷔 약 2년 7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CRAZY IN LOVE'를 발매한다.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컴백 소감은.
▶예지: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 주신 정규 앨범이라서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수록곡 뮤직비디오도 처음 찍었다. 멤버들 모두 정성을 쏟아 준비한 앨범인 만큼 이번 활동에도 기대가 크다.”
▶리아: “첫 정규 앨범이라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작업했고 그래서인지 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팬분들이 꼭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Q. 2019년 첫 디지털 싱글 앨범 'IT'z Different'를 준비했을 때와,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현재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지: “멤버들과의 사이가 데뷔 때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걸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더욱 의지할 수 있게 됐다.”
▶채령: “멤버들끼리 우정이 더 끈끈해졌다. 함께한 시간과 추억이 쌓이고 있어서 서로 뭘 원하는지 딱 얼굴만 봐도 이제는 알 정도가 된 것 같다.”
Q. 지난 4월 발매한 전작 'GUESS WHO' 및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미국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중 두 개에 동시 입성하는 등 글로벌 호성적을 거뒀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리아: “정말 감사하게도 큰 사랑을 보내주셨다. 멤버들의 노력과 ITZY의 음악을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감사하다. 신곡 ‘LOCO’도 음악이 좋고 안무도 멋있다고 생각해서 부담을 갖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
▶류진: “'GUESS WHO'는 ‘더 많은 글로벌 팬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한 앨범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이뤄진 것 같다. 새 앨범은 첫 정규 앨범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부담보다는 기다려 주신 팬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
Q. 'CRAZY IN LOVE'와 타이틀곡명 ‘LOCO’ 그리고 여러 티저 콘텐츠까지 앨범 전반에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깔려 있는데, 새 앨범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지금까지 앨범과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예지: “저희 ITZY 노래에는 항상 당당함이 묻어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신곡 ‘LOCO’에서는 ‘ITZY가 사랑에 미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무언가에 미쳐 있는 ITZY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새롭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또 첫 정규 앨범을 통해서도 ITZY에게는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리아: “사랑하는 감정을 ‘Crazy’의 또 다른 말인 ‘LOCO’로 표현했다.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주의 깊게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유나: “지금까지는 ‘나를 위한’, ‘내’가 주제인 내용을 다뤘다면, 새 앨범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홀려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드린다. 이끌림으로 인한 기분의 업 앤드 다운을 표현할 때 사랑스러운 매력도 담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색다른 ITZY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Q. 첫 정규 앨범에 16곡을 빼곡히 수록했다. 수록곡 중 팬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을 꼽아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예지: "‘Chillin Chillin’. 요즘 여행을 떠나기 힘든데,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감정을 선물해 주는 곡이라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곡 중간에 리아로 시작해서 류진, 채령, 유나, 예지 이렇게 이어지는 파트가 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알 수가 있어”라는 가사가 멤버들끼리도 그렇고 팬분들과 ITZY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 같아서 더 애정이 간다.“
▶리아: “‘LOVE is’! 최애곡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불렀던 ITZY의 노래를 통틀어 가장 감정적이고 호소력이 짙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류진: “‘Gas Me Up’. 새로운 우리의 모습이 잘 담긴 곡이다. 지금까지 녹음했던 노래들 중에 제 개인적인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곡이기도 하다.”
▶유나: “‘Sooo LUCKY’를 추천하고 싶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는 무엇보다 소중해!’라는 곡의 메시지가, 제가 너무나도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 때문이다.”
Q. ‘무대 장인’ ITZY의 새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타이틀곡 무대를 준비하며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뒀고, 또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
▶예지: “기대에 힘입어 새로운 퍼포먼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왕관 모양을 한 손동작으로 머리 주변을 왔다 갔다 하는 안무가 있는데, ‘LOCO’랑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 원래 추던 스타일과는 또 다른 춤선을 보여드릴 예정이라 역시 기대 부탁드린다.”
▶류진: “디테일을 살리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느낌을 담아보자고 서로 소통하면서 준비했다. 포인트 안무는 “오아시스 찾는 kitty” 파트의 ‘고냥이춤’ 안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신곡 'LOCO' 뮤직비디오의 촬영 에피소드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달라.
▶예지: “평소에 ‘인간 고양이’를 표현해보면 재미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진짜 ‘인간 고양이’로 변신했다. 정말 신기했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리아: “촬영 당시 비가 많이 와서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 주셨다.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라 더 애정이 가기도 하고 팬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더 궁금하다. 그리고 선물 상자, 육교 등 거대한 세트들과 사랑에 ‘미친’ 멤버들의 표정 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꼽고 싶다.”
Q. 4세대 걸그룹 중 글로벌 활약이 뛰어나다.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체감할 때는 구체적으로 언제인가?
▶류진: “아쉽게도 요즘은 국내 및 해외 팬분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처럼 팬분들 덕분에 얻은 성과를 보면서 보내주시는 사랑을 가장 크게 실감하기도 하고 놀란다. 얼른 상황이 나아져서 글로벌 팬분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
Q. 이번 'LOCO' 활동의 목표와 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예지: “ITZY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한계가 없다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
▶유나: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또 하나의 멋진 앨범으로 기억되고 싶고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활발히 소통하면서 팬들과 더 돈독해지고 싶다.”
Q. 정규 1집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리아: “정규 앨범 기다려준 팬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MIDZY(믿지)가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더 나아가요! 늘 감사드립니다.”
▶류진: “데뷔 2년 7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낸다.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곡들로 꽉 채워왔으니 마음껏 즐겨주세요. 날이 부쩍 쌀쌀해졌는데 함께 건강 잘 챙기면서 이번 활동 함께 해요!”
▶채령: “ITZY의 정규 1집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ITZY가 팬분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까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늘 응원 보내주시는 만큼 ITZY도 MIDZY를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거 꼭 알아주세요!(웃음) 건강 잘 챙기시고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사랑합니다!”
한편 ITZY의 정규 1집 'CRAZY IN LOVE'와 타이틀곡 'LOCO'는 오후 1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