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우연이 ‘신사와 아가씨’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표했다.
25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안우연은 극 중 잘생긴 외모는 물론이고 훌륭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박대범으로 분한다. 박대범은 의붓 여동생인 박단단(이세희 분)과는 평소 티격태격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는 인물이다. 또한 이세련(윤진이 분)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통해 안방극장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라고.
먼저 안우연은 “‘신사와 아가씨’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전개가 빠르지만 이해하기도 쉬워 매력적이었다. 특히 김사경 작가님, 신창석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너무너무 좋고 감사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안우연은 자신이 맡은 박대범 캐릭터를 상징하는 단어로 ‘강아지’, ‘상남자’, ‘무대포’를 꼽았다. 여기에 “박대범은 단어 그대로 강아지 같은 귀여운 면이 있는 친구다.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지 몸도 좋은 편이고, 계획을 잡으면 일단 실행을 해버린다. 정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어서 재미있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대범은 앞서 말했듯이 정말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귀여우면서 남자다운 느낌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라 더 매력적이다. 좋은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다. 열심히 분석하고 더 ‘대범스럽게’ 보이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작품을 위한 안우연의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디테일한 표현에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안우연은 “닮은 점을 꼽자면 ‘엄마와의 케미’인 것 같다. 실제로 둘만의 손짓이나 신호 같은 것이 있을 정도로 가족 중에서 엄마와 사이가 정말 좋다. 이런 점들 때문인지 극 중 엄마 차연실 역할을 맡으신 오현경 선배님과 연기할 때면 마음이 편하고 좋다”라며 박대범 캐릭터와 공통점을 밝히는가 하면, “일단 전 누나가 있는 동생이자 집안의 장남이라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 같은 면과 어른스러운 면이 공존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박대범은 눈물도 많고 아직은 아이 같은 면이 다분한데 저는 평소에 눈물도 거의 없는 편이다”라며 다른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50부 동안 박대범이 얼마나 어른스럽고 남자답게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만큼 기대도 큰 것 같다”라고 전해 안우연이 만들어낼 박대범이라는 인물에 점점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대범 캐릭터를 200% 표현해내기 위한 안우연의 열연은 ‘오케이 광자매’ 후속으로, 오는 9월 25일(토)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 되는 ‘신사와 아가씨’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