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 팟캐스트를 원작으로 한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데스(Dr. Death)’가 오늘((10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닥터 데스’는 2년간 의료사고 33건, 환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수술을 이어가던 신경외과 의사 ‘크리스토퍼 던치’와 그를 멈추기 위해 나선 동료 의사들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8부작 시리즈.
공개된 포스터에는 신경외과 의사 ‘크리스토퍼 던치’(닥터 데스) 역할을 맡은 조슈아 잭슨을 중심으로 그를 멈추기 위해 나선 동료 의사 알렉 볼드윈과 크리스찬 슬레이터까지 3인의 모습이 무게감 있게 담겼다.
메스로 그은 듯 이미지를 과감하게 분할한 포스터는 2년간 33명의 환자를 장애와 사망에 이르게 한 죽음의 의사 ‘크리스토퍼 던치’의 소시오패스적 성향을 암시하는 한편, 흑백 포스터에서 홀로 파랗게 빛나는 ‘던치’의 눈빛이 섬뜩함을 더하며 실화를 기반으로 한 충격적인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능숙하게 수술 내용을 브리핑 하며 유능한 신경외과 의사 면모를 보이는 ‘크리스토퍼 던치’. 환자에게 비정상적인 출혈이 이어지자 당황한 의료진들과 달리, 그는 "전 어려운 점 같은 건 없어요"라며 태연한 표정을 짓는다.
죽음의 의사 '닥터 데스'로 불리는 그의 소시오패스 성향이 발현된 것. 환자들을 사지마비, 뇌사,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수술을 멈추지 않는 ‘던치’를 막기 위한 동료 의사 ‘로버트 헨더슨’(알렉 볼드윈)과 ‘랜들 커비’(크리스찬 슬레이터)의 결연한 의지도 그려지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던치’의 의료 사건을 수임한 신입 검사 '미셸 슈거트’(안나소피아 롭)까지 합류하며 극의 전개에 박진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