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신사와 아가씨’에서 신사 이영국으로 변신하다.
오는 9월 25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나이 차이로 인한 갈등, 사랑과 배신, 욕망과 질투 등 인간 세상사에 일어나는 많은 일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현우는 극 중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 기업의 회장 ‘이영국’으로 분한다. 이영국은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지지만, 자신의 집에 입주가정교사로 들어온 박단단(이세희 분)을 만나게 되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다재다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현우가 이영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현우는 “주말 드라마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즘에 제의가 들어왔다. 고전문학 소설에 등장할법한 이영국이라는 캐릭터의 말투나 생각이 저에게는 생소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작품에 끌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지현우는 “이영국은 순수하고 투명한 인물이다. 이영국 캐릭터가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감정들을 저에게 선물해 주고 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또한 그는 “진지한 부분이 닮았다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회장님이다 보니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리더십은 다른 부분인 것 같다”라며 이영국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는 이영국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로 ‘사랑’, ‘반복적인 연습’,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보기’라고 꼽았다. “아역배우들과 시간을 자주 보내려 노력한다. 정말 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을 줘야 연기도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라며 “익숙하지 않은 말투여서 많이 반복하지 않으면 적절한 감정이나 톤을 잡기 힘들다. 또한 다른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보다 보면 상상력이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아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는 연기에 있어 그가 디테일하게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특히 그는 이영국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있게 풀어낼 전망으로, 그간 다양한 작품 속 한계 없는 변신으로 남다른 연기 내공을 지닌 지현우가 보여줄 활약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치솟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미다스의 손’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25일(토)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