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이미지캡처
‘뮤직뱅크’에서 가수 이기찬이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는 MC ‘오마이걸’ 아린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진행 아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더 깊어진 감성으로 3년 만에 돌아온 이기찬은 명불허전 음색을 선사했다. ‘원조 감성 발라더’로 불리는 이기찬은 사랑, 이별, 추억이 공존하는 ‘원룸’의 공간으로 리스너들을 안내하며 감성에 젖게 했다.
신곡 ‘원룸(ONE ROOM)’은 헤어진 연인과의 마지막 전화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별 발라드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말까지의 발라드 음악이 대중에게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현재 ‘레트로 발라드’의 감성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며 이기찬표 발라드의 탄생을 알렸다.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너무 보고 싶었어요. 여러분 안녕. 플로버들을 위해 빨리, 열심히 준비한 곡이니까 예쁘게 봐 주세요”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곡 소개 시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담은 곡이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Talk & Talk’을 언급했다. 이 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휴대폰을 들어주시고 전화번호를 눌러주세요. 전화기를 받고 세 번 살랑살랑 흔든 다음에 사랑의 총알을 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일 스페셜 싱글앨범 ‘Talk & Talk’을 발매했다. 신곡 ‘Talk & Talk’은 전작 타이틀곡 ‘WE GO’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WE GO’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새롭게 해석해 유기적인 연계성을 구축한 색다른 서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9월 첫째 주 K-차트 1위 후보로 스트레이 키즈의 ‘소리꾼’과 레드벨벳의 ‘Queendom’이 이름을 올렸다. 각종 점수 합산 결과, 스트레이 키즈의 ‘소리꾼’이 대망의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얼떨떨해 하며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1위라는 상을 받았는데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JYP분들, 스테이(팬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는 1위 공약이었던 뒤집혀진 우산을 들고 라이브 하는 등 즐겁게 1위를 자축했다.
1위 곡 ‘소리꾼’은 누가 뭐라고 하든 기죽지 않고 줏대를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을 녹여낸 곡으로, 중독성 강한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Bz-Boys (청공소년), CIX (씨아이엑스), CRAVITY, MCND, Stray Kids, T1419, VERIVERY, 권은비, 마카마카, 미래소년, 비투비, 온앤오프 (ONF), 이기찬, 이은상, 체리비(CherryB), 프로미스나인, 허영생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로 K-pop 열기를 더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는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