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에서 울금과 비단가리비를 판매하는 출연진들이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를 통해 농가에 힘을 줬다.
1일 방송된 KBS 2TV <랜선장터> 11회에서는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 4MC가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열한 번째 특산물인 섬의 보물대잔치, 진도 ‘울금’과 백령도 ‘비단가리비’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비단가리비 팀의 안정환, 정호영, 현주엽은 끊임없는 가리비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명란 마요와 함께 튀긴 가리비 튀김은 농민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극찬을 불렀다.
그런가하면 울금 팀의 홍현희, 김동현, 이원일도 화려한 요리로 비단가리비 팀과 경쟁을 벌였다. 이원일은 ‘겉바속촉’ 울금 수육을 선보여 농민의 엄지 척을 받았다.
노란 치자 물을 들인 듯한 울금 수육을 만든 이원일은 “아까 만든 울금 겉절이에 수육을 곁들어 드셔보라. 후추나 커피 가루는 하나도 넣지 않고 온전히 울금만 넣었다”고 말했다.
시식을 한 농민은 “마지막에 프라이팬에 한 번 더 구운 게 신의 한 수였다”고 평했고, 홍현희는 “울금 때문에 고기에서 잡내가 하나도 안 난다”고 호평했다.
이어 스페인 요리 빠에야에 도전, 맛은 그대로 살리고 가격은 낮춘 요리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랜선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농어민과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