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비주얼과 트렌디한 연출로 MZ세대를 열광시킨 화제의 HBO시리즈 ‘유포리아’(원제:Euphoria)가 2일 OTT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유포리아’는 SNS, 마약, 섹스, 폭력, 정체성, 트라우마 그리고 사랑과 우정까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흔들리고, 부딪히고, 넘어지는 10대 고등학생들의 생생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8부작 시리즈다.
‘유포리아’ 포스터 속 배우 젠데이아(Zendaya)의 클로즈업 샷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몽환적인 보랏빛 조명 아래 초점 잃은 눈빛으로 눈물 흘리는 젠데이아. 불안과 강박 사이에서 매 순간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 '루 베넷'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10대들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리를 대변한다. 게다가 '유포리아 룩'으로 불리는 유니크한 메이크업이 포스터 전면에 드러나 화려하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기대하게 만든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연거푸 세수를 하는 ‘네이트’(제이콥 엘로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살펴보는 ‘캣’(바비 페레이라), ‘루’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 짓는 ‘줄스’(헌터 샤퍼),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며 절규하는 '루(젠데이아)'까지. “언젠가 너는 결정해야 해. 네가 누구인지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라는 대사는 불완전한 시기를 치열하게 보내고 있는 이들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유포리아’는 Z세대를 대표하는 신예 스타들과 믿고 보는 제작진이 의기 투합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명,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젠데이아를 비롯해 패션계를 접수한 모델 헌터 샤퍼, ‘키싱 부스’ 시리즈로 하이틴 로맨스 정석남으로 떠오른 제이콥 엘로디 등 미국을 들썩이게 만든 슈퍼 루키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리즈의 명가 HBO, ‘미나리’, ’문라이트’, ‘미드소마’ 등을 배급한 A24,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가 제작에 참여해 작품에 신뢰를 더한다.
‘유포리아’는 오는 9월 2일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