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상식 문제아 5인방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 정형돈의 옥탑방에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출연해 이색 문제 대결을 펼쳤다.
박준영 변호사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재심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오늘 방송에서 그 동안 담당했던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 재판 당시 진범을 법정에 출두시키기 위해 그는 “진범의 연락처를 건네받고 직접 만나게 됐는데 법대생 조카를 동반할만큼 자백 의지가 강했다.” 는 일화를 밝혔다.
그는 당시 진범으로 몰렸던 피해자의 관용이 없었다면 진짜 진범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진범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이 웃으며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진정한 용서를 배웠다.” 고 밝혀 모두의 감동을 자아냈다.
첫번째 문제가 출제됐다. 법정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현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 ‘재판장님 증인이 방금 도착했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상황을 역전시키는 증인이 나타나는 것, 변호사가 증인석에 엉덩이를 걸치고 말하거나 서류뭉치를 흔들며 격하게 변론하는 모습은 실제 법정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드라마와 다르게 법정 내에서 판사가 하지 않는 행동은 판사봉을 두드리지 않는 행동이었다. 박준영은 “판사봉을 잡고 있는 판사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고 말했고 실제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판사봉은 쓰이지 않았다.
실제 재판에서는 판사봉 대신 강한 구두 경고나 조치로 대신한다. 판사봉 외에도 변호인이 판사에게 ‘존경하는 재판장님’ 혹은 ‘이의 있습니다’ 라고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 또한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