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좋아 캡처
아내를 고발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는 남편과 아내로 이루어진 ‘아내가 바람났어요’ 팀이 출연했다.
남편은 가정 주부였던 아내가 얼마 전 노래를 시작한 후로 육아와 집안일은 뒷전으로 미룬 채 밖으로만 나돌고 있다고 폭로했다.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 소방관으로 근무중인 남편은 아내가 공연 일정이 있을 때마다 휴가를 내고 아이를 돌봤는데 최근에는 귀가 시간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으로 외박까지 해 새벽에 어린이집 선생님을 깨워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출동할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의 하소연에 이어 아내의 반론이 시작됐다. 남편의 근무지가 지방이어서 신혼 초부터 독박 육아를 하게 됐던 아내는 “너무 힘들고 버겁고 막막했다.” 는 당시 상황을 밝히며 “우울증을 겪다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노래를 시작한 후로 묵은 체증이 싹 날아가고 정말 행복했다.” 는 사연을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심사위원은 “남편이 아내를 이해해 주면 어떨지?” 를 물었다. 현재 아내의 모습이 유난히 밝고 건강해 보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아내를 응원하던 남편은 “최근 아내가 피부미용, 화장, 의상에 투자하기 시작했는데 내 용돈은 한 달에 고작 30만원이다.” 라며 “주기적으로 보톡스 시술까지 맞으러 다니는 모습은 살짝 갑갑하다.” 는 심정을 밝혔다.
<노래가 좋아>는 경제가 어렵고, 삶이 팍팍할 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가족, 그리고 가족만큼 의지가 되는 친구들임을 상기시켜준다. 고단한 일상에서 홀로 지쳐 있는 그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 화합의 하모니! 이야기, 음악, 가족이 있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개인기와 입담으로 무장한 무대들과 가창력 뒤에 숨겨진 가슴 찡한 인생사는 노래와 이야기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선사한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