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는 국립극장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실황 중 하나인 <묵향>을 극장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6월 국립극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전통 기반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의 제공과 유통, 양사가 보유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 지속적인 업무협력 등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극장은 우수 공연의 실황 영상 제작과 유통을 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무용단의 <묵향>은 간결한 양식미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정구호의 연출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미니멀리즘 미학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 이후 전통춤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으며 무용계 안팎에 큰 반향을 가져온 <묵향>은 초연 이후 매 시즌 공연되며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 했고, 세계무대에서도 연이어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시네마는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개 영화관에서 국립극장의 [묵향]을 상영한다. <묵향>을 관람하면 전통공연을 표현한 감각적인 이미지가 보이는 국립극장의 일러스트 수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