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제덕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최유정을 만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팝핀현준, 윤주만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의 이야기가 ‘살림남’을 통해 전해졌다. 올림픽 후 김제덕의 일상이 공개 됐다.
지난 방송에서 6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언젠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겠다고 약속했던 김제덕은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할머니가 입원 중인 요양병원을 찾았고 금메달을 목에 달아드렸다.
이날 김제덕은 고등학생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갔다. 버스 안에서부터 박수를 받은 김제덕은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했다. 교실도 처음 가보는 것이었다.
김제덕은 “아직 반 친구들 이름도 다 모른다. 조금씩 알아가면서 친해지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제덕이 학교에 오는 사이 미리 교실에 도착한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은 김제덕만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학교가 어색할 친구를 위한 배려였다.
김제덕이 교실에 도착하자 반 친구들은 김제덕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했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사인 요청이 이어졌다. 김제덕은 어색해하면서도 학생으로 돌아간 것에 기뻐했다.
김제덕은 반 친구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한 친구가 “군 면제 받으니까 어때?”라고 돌직구로 질문을 하자 김제덕은 “결승 갔는데 생각이 많았다. 시상대 설 때까지도 까먹었는데 메달을 보니까 생각나더라. 근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파이팅 궁사 김제덕 선수와 그의 최애 아이돌 위키미키 최유정의 두근두근 만남이 그려지기도 했다.
이날 김제덕의 모교에서는 금의환향한 금메달 2관왕을 위한 놀라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강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제덕이 일편단심 찐팬임을 밝혀온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예고도 없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것.
눈앞에서 최애 아이돌을 직접 만난 김제덕은 “올림픽보다 더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파이팅’을 외치던 활달한 모습과 달리 수줍어서 눈도 못 마주치는 순정파 김제덕의 모습이 순수한 고등학생 모습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