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에서 특산물 판매를 위해 스타들이 치열한 견제를 펼쳤다. 강화 순무김치와 김천 샤인머스캣 판매를 두고 숨 막히는 탐색전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랜선장터> 10회에서는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 4MC가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열 번째 특산물인 매콤달콤한 만남, 강화 ‘순무김치’와 김천 ‘샤인머스캣’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장윤정, 안정환, 정호영은 강화도 순무김치를 소개했다. 강화도에서 순무를 기르는 농부가 등장해 “강화도에서만 자라야 순무 맛이 좋다. 순무를 심어서 가을 김장김치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우리만 먹는 게 아까워서 특산품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성이 들어간 순무김치 시식 후 장윤정은 “어머니의 손을 사고 싶다”라며 감탄의 박수를 치는가 하면, 안정환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선생님 회사를 제가 살까요?”라며 순무김치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셰프 정호영은 순무 만두를 만들어 내 장윤정과 안정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안정환은 순무 만두의 맛을 농민과 나누기 위해 시식을 권유했지만, 한사코 거절당해 당황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물러섬 없이 권유하고 또 거절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홍현희, 김동현은 진성과 함께 경북 김천을 찾았다. 진성은 “3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어떻게해서든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국내에서 샤인머스캣을 최초로 개발한 농부는 “당도 향도 맛도 좋다”며 샤인머스캣을 홍보했다.
홍현희는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샤인머스캣을 넣은 부라타치즈샐러드를 김동현과 진성에게 전파했다. 신문물에 취향 저격당한 진성은 끊임없는 먹방을 선보이며 오이샤인머스캣무침을 만들어 농민에게 시식을 권유했다. 하지만 샤인머스캣과 다른 재료를 섞었다는 이유로 호통을 들었다.
이를 본 홍현희는 “김치도 해 먹고 여러 가지 해야 더 많이 팔리지, 앉아계셔! 우리가 팔게!”라고 농민의 말을 받아치며 입씨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랜선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농어민과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