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지난 주 불고기 대결에서 꼴지를 한 에이딘은 이번 주 식재료인 전복을 구하기 위해 전남 완도로 향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에이딘은 쏟아지는 비를 뚫고 전복 잡이 배에 올랐다.
전복 양식장에 도착한 에이딘은 쉘터에 붙어 있는 전복을 따면서 전복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전복 선별장에서 일손을 돕던 에이딘은 빠르게 돌아가는 선별 기계에 놀랐고 숱한 시행착오 끝에 힘겹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결국 에이딘은 하루 종일 일한 대가로 신선한 완도 전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새내기들 중 전복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자들은 한 명 뿐이었다. 징그럽게 생기고 식감이 독특하기 때문에 전복을 멀리했다는 고백이 이어졌고 백종원은 “오늘은 전복을 회부터 익힌 음식까지 모두 시식해 봐야 한다.” 고 말해 전복이 두려운 새내기들을 경악시켰다.
백종원은 직접 전복을 다듬는 시연을 선보였고 순서 마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전복의 이빨 다듬기 시연이 시작되자 새내기들은 “진짜 이빨이에요?” 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성시경은 백종원이 다듬은 전복의 이빨을 새내기들에게 보여줬고 에이미는 놀라 기겁했다.
전복을 깨끗하게 다듬은 후 회로 뜬 후 새내기들의 시식 시간이 이어졌다. 전복을 두려워 하던 새내기들은 하나 둘 전복회 시식에 도전했고 기대와는 다르게 아삭아삭한 식감에 대한 감탄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전복을 이용한 한식 요리인 전복 간장구이를 시작했다. 성시경은 전복 버터구이를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이에 백종원은 “이거 한 번 먹어보면 버터구이는 생각 안 날거에요.”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복을 살짝 데친 후 반으로 자른 마늘을 함께 팬에 넣고 익혔고 이어 백종원표 특제 간장 소스가 추가됐다. 살짝 졸여준 후 전복 간장구이는 마무리 됐고 스튜디오에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찼다.
완성된 전복 간장구이를 맛 본 새내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엄지를 치켜 세웠고 해산물을 싫어하던 에이미도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달다, 전복이 달아요.” 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