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과 강소라의 가슴 뭉클했던 장면 속 숨은 비밀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시청자들의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던 장면의 탄생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7일(토) 박신양, 강소라의 촬영장 뒷 모습이 공개된 것.

영상 속에는 지난 11회 방송에서 극 중 강소라가 계부 박충선(홍윤기 역)이 대화그룹의 횡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던 씬의 촬영 현장이 담겨있다. 이 장면은 강소라의 감정열연과 박신양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만나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슬픈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아야 했던 박신양은 때마침 지나가는 수상스키를 보고 불꽃 애드리브를 선보였으며 중독성 강한 아재개그로 분위기를 쇄신시켰다. 특히 즉석에서 개사해 부른 18번 노래인 '바다의 왕자'는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강소라는 촬영을 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이은조의 감정을 유지해 상황에 완벽하게 몰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