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감동을 다시 함께한다.
지난해 KBS에서 한가위 대기획으로 방송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연출 송준영, 안상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최고의 위로와 자신감을 안겨주었고, 방송 후에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프로그램이다. 또, 최근에는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가진 미국의 텔리상(The Telly Awards) TV 예능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텔리상 수상을 계기고 다시 이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으면서, 해외 교민 사회에서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해외에서 TV로 보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였다. KBS는 한국어 국제방송 채널 KBS KOREA의 개국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전 세계에 다시 방송한다.
지난 추석, 나훈아의 역대급 노래와 퍼포먼스가 펼쳐진 레전드 공연은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대한민국 가황’으로 불리는 나훈아는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머나먼’ 고향’, ‘울긴 왜 울어’, ‘고향집’,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를 제공하며 잊지 못할 한가위 선물을 선사하였으며 방송 이후에도 그 감동의 여운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KBS는 지난해 당시 본 방송을 볼 수 없었던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응답하고자 KBS KOREA 채널의 개국을 기념하여, 전 세계 어디에서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볼 수 있도록 스페셜 방송을 마련한다. KBS KOREA 채널에서는 7월 31일(금) 정오 12시(한국 시간)에 방송되며, KBS WORLD 채널에서는 8월 1일(토) 낮 12시50분(한국 시간)에 각각 방송된다.
나훈아씨 측은 “이역만리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KBS KOREA 채널을 통한 해외 스페셜 방송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KBS KOREA 채널은 해외 동포들에게 KBS의 주요 뉴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국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어 국제방송 채널로서 지난 7월 1일 개국하였다. 가요무대, 아침마당, 6시 내 고향, 한국인의 밥상 등 KBS 간판 프로그램을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KBS WORLD 채널은 우리나라의 대표 국제방송으로서 전 세계 117개국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한류 문화 전파의 파이프 라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나훈아쇼 방송으로 한국의 대중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한류팬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