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사랑한그노래 새가수 이미지캡처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유다은, 박산희가 소름 돋는 무대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2회에서는 레전드 가수의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 1라운드가 이어졌다.
‘새가수’ 1라운드 44팀 참가자가 13개 조로 나뉘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13인의 레전드를 만났다. 참가자들은 레전드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무대가 끝난 이후 레전드에게 추천서 사인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유다은, 박산희는 ‘레전드’ 한영애 조에 속해 있었지만 정식 무대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1라운드 대결에서 한영애 레전드로부터 ‘추천서(합격)’를 받기 위해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한상원 밴드의 보컬로 활동 중인 유다은은 ‘고음의 전설’인 정경화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선곡해 소름 끼치는 고음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모두 “고음이 대박, 미쳤다”고 외칠 정도로 박수 세례가 넘쳐났다. 한영애도 “톤이 변하지 않아 좋았다. 흔들림 없다. 아주 멋졌다”고 호평했다.
다음은 박산희가 한영애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선곡, 모두 원곡자 앞에서 부를 노래를 기대했다. 유니크한 보이스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사로잡은 그녀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원곡자 한영애는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심사위원 이숭윤은 “다 잘했다”고 했고, 거미 역시도 “둘 다 붙었을 것 같다”고 예상했으나 한영애는 “이 친구는 사인 안 할 건데?”라고 말하며 박산희를 추천하지 않았다. 유다은은 추천해 합격한 상황.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모두 충격을 받았고, 솔라가 와일드 카드를 내밀었다. 심사위원들이 추천받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4표 이상 심사위원들에게 표를 받아야 2차로 합격할 수 있었다.
박산희는 무대에서 추가곡을 불러야 했고 정재형은 극과 극의 선곡을 한 박산희에게 “자신있는 거죠?”라고 질문, 이에 솔라는 “더 긴장할 것 같다”고 했고, 성시경도 “왜 얘를 괴롭혀요”라고 원성을 높였다. 이어 한 마음으로 “산희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박산희는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고 5표를 받아 2차에 합격, 이로써 한영애 조는 모두가 최종합격했다. 배철수는 “노래를 부르는 개성을 보는데,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떠올랐다. 개성 있는 목소리를 높이 샀다”고 칭찬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는 1970~90년대 명곡을 현 세대 감성으로 다시 살릴 새 가수 찾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