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세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린 영화 <두 개의 연애>가 내달 14일 개봉한다.
조성규 감독의 영화 <두 개의 연애>는 편안한 친구 같은 현재의 여자친구와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남자의 감정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다룬 작품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취재 온 전 여자친구와 함께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인성’ 앞에 현재의 여자친구 ‘윤주’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현실적 로맨스이다.
독보적인 분위기의 훈남 배우 김재욱이 잘생긴 외모에 잘 나가는 감독 ‘인성’ 역을 맡아 현재의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 사이를 오가며 동시에 데이트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연기했다. <플랑크 상수>에 이어 조성규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영화감독 ‘인성’과 함께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의 여자친구’ 윤주 역에는 드라마 <용팔이>에서 비련의 악녀 역을 연기한 배우 채정안이 맡았다. 김재욱과 채정안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07)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전 여자친구 ‘미나’ 역으로 걸그룹 카라로 활동했던 박규리가 스크린 데뷔를 한다. 걸그룹 카라로 일본에서 활동하며 익힌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며 재미교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두 개의 연애>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어떤이의 꿈>(2015), <산타바바라>(2013), <맛있는 인생>(2010)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 특유의 소소한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영화 <두 개의 연애>는 오는 4월 14일 개봉한다. (박재환)
두 개의 연애 (2016년 4월 14일 개봉예정)
감독: 조성규
출연: 김재욱, 채정안, 박규리
제공: 조이앤시네마 배급: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홍보: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