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OCN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은 본격 탐정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처음 기획 당시에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수사물이었다고.
‘뱀파이어 탐정(연출 김가람, 극본 유영선, 제작 에이치픽처스)’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뱀파이어 탐정’은 지난 2011년 첫 방송과 동시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뱀파이어 검사(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PD가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뱀파이어물이다.
이승훈PD에 따르면 ‘뱀파이어 탐정’은 2년 전 초반 기획 당시 통쾌하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수사물 드라마를 구상하고자 했다. 이에 수사물이지만 공권력의 한계에 갇히지 않는 ‘탐정’이란 소재를 활용했고, 뱀파이어 탐정과 그의 친구, 뱀파이어 정체를 모르는 한 여자, 세 명의 좌충우돌 동거 수사기를 다루는 달달하고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초창기 시놉시스를 준비했다는 후일담이 눈길을 끈다.
이후 오랜 기간 거치면선 장르물의 성격과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유의 유쾌한 재미가 합쳐져 지금의 오감자극 액션이 강조된 본격 탐정물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승훈PD는 “‘뱀파이어 탐정’은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탐정’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물 작품에 비해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OCN ‘뱀파이어 탐정’은 오는 27일(일)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