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소현이 이번에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청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가 오는 26일(토) 첫 방송된다.
작년 12월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드라마 '페이지터너' 촬영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변신한 배우 김소현이 시종일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김소현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피아노 천재 '윤유슬' 역을 맡았다. 윤유슬은 열여덟 여고생으로 청순한 미소를 짓다가도 피아노 앞에만 서면 180도 확 달라지는 반전 모습을 가진 캐릭터다. 김소현이 까칠하고 도도한 겉모습 속에 여리고 순수한 내면을 숨긴 윤유슬 역을 어떻게 소화해냈을지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학원물을 많이 하다 보니까 학생분들도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인기 있었다고 이야기를 계속 듣게 되니까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촬영장에서는 피아노 앞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대본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김소현의 모습이 포착됐다. 피아노 연습에 관해서는 "연습은 틈이 나는대로 음악을 듣고 그걸 계속 틈틈이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에 대해서는 "함께하기에 내가 있을 수 있고, 네가 있을 수 있고 그리고 같이 걷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많이 기대해주시고, 윤유슬도 어떤 아이일지 기대하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는 3월 26일(토) 밤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