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가 첫 방송에서 파격적인 전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제(1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가 첫 방송됐다. 드라마 '베이비시터'는 유복한 집안의 세 아이를 돌보는 보모와 그 집의 남편과 아내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파격적인 소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베이비시터'는 첫 회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 초반, 천은주(조여정 분)가 잔인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 경찰을 피해 도주한 지 한 달째되는 날 기자 조상원(김상호 분)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석류(신윤주 분)가 부유한 집안의 며느리이자 세 아이를 둔 천은주(조여정 분)의 집에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되는 모습이 담겨졌다. 장석류는 묘한 매력으로 유상원(김민준 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상원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석류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녀의 속마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늘(15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남편 상원이 베이비시터 석류에 대한 생각이 가볍지 않음을 느낀 은주는 석류를 집에서 내보내려 한다. 하지만 석류는 그런 은주의 모습을 비웃듯이 상원과 더 가깝게 지내려고 한다. 상원 또한 영균(이승준 분)과 석류를 볼 때마다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에 결국 석류에게 다가가게 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는 오늘(15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