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윤주가 봄을 머금은 듯한 청순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 제작진이 베일에 싸인 수상한 베이비시터 장석류 역을 맡은 신윤주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윤주는 하늘색 파스텔톤 스웨터 차림으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젊음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정갈하게 하나로 묶은 머리에 다소곳이 책을 읽고 있는 몽환적인 모습은 고즈넉하면서도 예스러운 한옥의 풍광과 잘 어우러지며 극중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명문대 재학생인 장석류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다른 사진 속에는 조여정과 함께 자리한 신윤주의 모습이 담겼다. 조여정을 빤히 쳐다보는 신윤주와 애써 시선을 외면하는 조여정 사이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길한 긴장감 마저 맴돌고 있다.
장석류는 유복한 가정의 베이비시터로 들어와 유상원(김민준 분)을 사이에 두고 천은주(조여정 분)와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는 인물이다. 더군다나 상원의 친구인 표영균(이승준 분)과도 복잡하게 얽혀갈 예정이어서 그녀가 만들어갈 출구 없는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는 행복한 가정의 일상에 파고든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겪게 되는 세 남녀의 복잡미묘한 심리변화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치밀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멜로로 '무림학교' 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