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3월, 제 266대 교황이 된 프란치스코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제목도 거룩한 <프란치스코>.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VIP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염수정 추기경 등 많은 종교인이 참석하였다.
교황을 꿈꾸지 않았던 남미의 평범한 신부였던 아르헨티나의 베르골리오 신부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프란치스코>가 지난 29일(월) 대한극장에서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청 대사관 Marco Sprizz 몬시뇰 참사관을 비롯해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 한국천주교 현신도 협회 권길중 회장 등 한국 천주교 단체 대표인사는 물론 가수 바다와 박완규까지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교황님의 영화를 함께 볼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영화<프란치스코> VIP 시사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날은 사순절임에도 불구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76년의 일생을 담은 <프란치스코>를 보기 위해 쉽지 않은 발걸음을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당시 기념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는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박완규 또한 "종교를 뛰어 넘어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멘토로서 삶을 들려줄 수 있는 영화다. 영화 속 ‘예수님께서는 과장되어 있고 치장되어 있는 삶을 사랑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가장 눈 여겨 보신다’는 말씀처럼 제 음악도 있는 그대로 만들고 제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열심히 활동 해야겠다"며 다짐했다.
현임 교황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프란치스코>는 오는 3월 10일 관객들과 만난다.

프란치스코 (2016년 3월 10일 개봉예정/12세이상관람가)
원제: Francis: Pray for me
수입: 머스트씨무비릴리징컴퍼니 배급: SPI 홍보: 더홀릭컴퍼니
감독: 베다 도캄포 페이주
출연: 다리오 그랜디네티, 실비아 아바스칼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