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6일 (금) 밤 10시, KBS 1TV
제조업에 소프트웨어가 융합되면서 새로운 제품, 새로운 생산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미국에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는 전통 제조 강국 독일의 제조업 패러다임을 뒤바꾸고 있으며 일본 역시 발 빠르게 새로운 제조업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 경제의 기둥’이라 불리던 우리나라 제조업은 여전히 3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 한국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명견만리> 프레젠터로 나서 탈출구를 모색해본다.
“울산에 불이 꺼지고 있다.”

1인당 GRDP(지역 내 총 소득) 1위, 수출 규모 1위, 국내 대표 제조업체 공장이 밀집해있어 불황을 몰랐던 울산 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악재 속에 수출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비단 울산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난 해, 한국 경제는 위기라는 말이 끊이지 않았다.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던 조선 해양 산업은 지난 해 7조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수출은 7%나 감소했다. 한국 경제의 기둥이라 불렸던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윤종록 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전 제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 한국 제조업이 싼 가격과 질 좋은 제품 생산에 몰두하는 동안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 앞서나가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강국을 자부해 온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한국 제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디인지 2월 26일 10시 명견만리에서 500여명의 미래참여단과 함께 고민해본다. 4차 산업혁명에서 펼쳐질 ‘비포 서비스’는 어떤 모습인지 오늘(26일) 저녁 10시 명견만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