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명견만리> (2월 19일 금요일 밤 10시)
지난 설 연휴 기간 서울 하늘이 미세먼지에 뒤덮였다. 서울 하늘을 뿌옇게 만든 미세먼지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의 설연휴 기간, 중국도 대명절인 춘절을 맞았다. 춘절 전통에 따라 곳곳에서 펼쳐진 대형 불꽃놀이. 이 날 밤 베이징의 미세먼지는 최고 농도가 무려 500(㎍/㎥)을 넘어서 WHO 기준치의 무려 20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또한 매우 나쁨 단계인 161(㎍/㎥)까지 치솟았다.
오늘 밤 방송되는 KBS명견만리에서는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신동천 교수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김현진 교수가 함께 극심한 환경파괴와 에너지 생산으로 나타난 새로운 위협요소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살인적인 대기오염에 대해 살펴보고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중국의 미세먼지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신동천 교수는 스모그의 도시로 불리는 베이징으로 향했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베이징은 한 치 앞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신선한 공기가 담긴 공기캔을 구매할 정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동북 지역의 미세먼지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우리에게 더욱 위협적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30밖에 안 되는 초미세먼지를 확대해보면 여러 가지 중금속과 탄화수소류가 뭉쳐진 유해물질 덩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오늘밤 <명견만리>에서는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에 대해 파헤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