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성준과 함께 찍는 로맨틱코미디(로코) ‘마담 아트완’을 통해서이다. ‘마담 앙트완“은 JTBC의 금토드라마로 오늘(22일) 밤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응답하라 1988‘이 끝나고 역시 오늘 첫 선을 보이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과 정면승부한다.
‘마담 앙트완’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성준이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이다. 해외스타들까지 찾아오는 세계 최고의 심리상담가이지만 언젠가부터 고객이 줄줄 샌다. 이유는 센터 바로 밑에 위치한 점쟁이 때문. 바로 한예슬이다. 한예슬은 비운의 프랑스왕비 마리 앙트와네트와 영적으로 통한다는 용한 점쟁이이다. 문제는 자기 앞길만 모른다는 점. 점괘가 통할까, 심리를 꿰뚫을까. 흥미진진해진다!
어제(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마담 앙트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윤철 피디와 네 명의 주인공 한예슬, 성준, 정진운, 이주형이 참석하였다.
김윤철 PD는 “우리 드라마는 많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다”며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랑이야기다. 상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재미에 감동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마담 앙트완’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며 스스로 치유되는 모순적인 이야기를 펼친다”고 소개했다.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의 한예슬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기존에 맡았던 역할들은 과장되고 현실과 동떨어진 만화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혜림은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예슬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꺼번에 세 명의 연하남(성준, 정진운, 이주형)과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연하인 친구들과 호흡을 맞춰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3명의 꽃미남과 호흡을 맞췄다. 여기 계신 여(女)기자님들은 제 마음을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준은 “이번 드라마에서 사랑을 모르는 심리학자 역할이다”며, “사랑은 뇌의 호르몬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의 위대함은 배제하고 냉철하고 이론적으로 생각하는 캐릭터다. 꼬여 있지만 매력이 잠재된 그로테스크한 남자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모델출신의 신인배우 이주형은 “신인인데 너무 큰 역할 만나서 부담스럽다. 하지만 선배님들과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캐릭터는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만들고 있고, 소속사 다른 배우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담 앙트완’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오늘(2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JTBC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