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0월, 픽사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총괄하는 존 라세터 감독이 한국을 찾아 디즈니의 '2015~2016년 라인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그때 선보인 많은 작품 중에 <주토피아>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림 몇 장만 소개되었는데 기존 디즈니 영화와는 조금 다른 질감의 동물 캐릭터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작년 '느리기 이루 말할 수 없는 나무늘보 은행원의 에피소드'가 포함된 하이라이트가 살짝 공개되었다. '섹시한 토끼 캐릭터'와 함께 '주토피아'에 대한 반응을 뜨거웠다. 마침내 그 '주토피아'가 개봉된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실종 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사는 캐릭터의 매력과 신나는 모험이 가득한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공개된 스틸 속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는 경찰관 유니폼을 입고 누군가를 쫓고 있다. 가진 건 남 속이는 재주뿐인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무신경하면서도 뻔뻔한 매력이 느껴지는 스틸도 볼 수 있다. 여기에 가젤 역할로 분한 팝 스타 샤키라의 공연 장면, 섹시한 호랑이 백댄서, 업무 처리가 느려도 너무 느린 나무늘보 동사무소 직원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들이 관객들에게 예비 인사를 전한다.
더불어 동물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은 지상 최대의 낙원이자 완벽한 미래형 주거 도시 ‘주토피아’ 전경도 한 장 공개 됐다. 공개된 스틸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주토피아>는 디즈니 스튜디오 제작진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첨예한 고민이 더해진 매력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2월 1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Walt Disney Animation Studios
주토피아 (Zootopia) (2016년 2월 18일 개봉예정)
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자레드 부쉬, 필 존스
목소리: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샤키라 등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동영상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