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빛나가 2년 만에 '아이가 다섯'으로 복귀,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2월 20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왕빛나는 친구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지만 알고 보면 착하고 무던한 심성을 가진 미워할 수 없는 악녀 강소영 역으로 분해 권오중과 커플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사진 속 왕빛나는 제과점 여주인 느낌이 물씬 나는 단정한 옷차림임에도 변함없이 청순한 미모와 맑고 빛나는 동안 피부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티없이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왕빛나의 표정에서는 친구의 남편을 빼앗은 내연녀 캐릭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움을 한껏 내뿜고 있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임을 짐작케 만들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 누군가를 찾는 듯한 불안한 눈빛과 근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왕빛나에게 과연 어떠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날 왕빛나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첫 복귀작인만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처음에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선택했는데 계속 읽다 보니 극중 상황에 공감되고 실제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고민을 해보며 역할에 푹 빠져있다. 그동안 해왔던 강한 배역과는 조금 다른 색다른 매력이 묻어나는 인물이라 극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어떤 반응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첫 촬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새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2월 20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에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