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7일(목), 개봉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새로운 주역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주연배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가 한국을 찾아 특급 홍보활동을 펼쳤다. 8일(화)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이들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한국취재진과 기자간담회을 가진데 이어 저녁에는 강남구 뉴힐탑호텔 클럽 옥타곤에서 ‘스타워즈 열성팬’을 위한 나이트 파티에 참가하여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지난 1977년 첫 번째 스타워즈(에피소드4)가 개봉된 이래, ‘스타워즈’는 가장 미국적인 영화, 가장 할리우드적인 영화로 손꼽히며 주인공인 루크, 레아 공주, 한솔로 등은 오랫동안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다. 1999년부터는 기존 3부작의 앞선 세대(콰이곤,아나킨,아미달라 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3부작이 나왔다. 이후, ‘스타워즈’의 후속편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갖은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2012년 ‘스타워즈 유니버스’의 창조자 조지 루카스 감독은 그동안의 모든 라이선스를 디즈니에 40억 달러에 넘겼다. 그리고, 조지 루카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디즈니가 새로운 3부작의 첫 번 째 작품을 드디어, 드디어 내놓은 것이다.
전날 입국 현장에서부터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은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새로운 주역들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특히 ‘레아 공주’(캐리 피셔)에 이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데이지 리들리는 한국말로 “포스가 함께 하길” 이라는 스타워즈 명대사로 인사를 건넸다. 데이지 리들리와 함께 2015년 기대되는 배우로 뽑히며 함께 주목 받고 있는 ‘핀’역의 존 보예가는 “스타워즈라는 대단한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새로운 시리즈에서 ‘다스베이다’ 못지않은 새로운 악역 캐릭터로 선택된 ‘카일로 렌’ 역의 아담 드라이버는 “진실한 순간들이 모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랙’(더 비기닝, 다크니스) 시리즈를 감독하며 기존 시리즈물의 정통성을 이어오며,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었던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이번 작품과 관련하여 “새롭게 창출되는 세계를 과거 시리즈를 보지 않고도 공감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저녁, 클럽 옥타곤에서 열린 나이트 파티는 가수 유재환과 DJ 찰스의 디제잉 공연을 시작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J.J. 에이브럼스 감독,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아담 드라이버는 입장과 동시에 ‘스타워즈’ 시리즈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으며,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캐릭터 소개 및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이 자리에서 데이지 리들리는 “이번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았으면 한국에 와서 여러분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존 보예가 또한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라이온 킹’의 OST를 데이지 리들리와 함께 선보여 잊지 못할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오리지널 포스터와 티셔츠부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 경품들이 참석자에게 돌아갔다. 현장에는 이번 영화의 공식 콜라보레이션 파트너이자 글로벌 아티스트 EXO의 멤버 수호, 세훈, 찬열이 합류하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스타워즈는 세계적인 흥행성공작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그다지 ‘포스’를 발휘하지 못했었다. 가장 최근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2005년)는 전국 관객이 170만 명 수준이었다. 그동안 ‘인터스텔라’와 ‘어벤져스’까지 휩쓸고 간 블록버스터SF 한국시장에서 스타워즈의 위력이 어느 정도까지 발휘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오는 12월 17일(목)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년 12월 17일 개봉/ 12세관람가)
원제: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홍보:영화인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 그웬돌린 크리스티, 돔놀 글리슨, 해리슨 포드 외
[사진제공=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홍보:영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