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김지석을 돕기 위해 애를 썼다.
어제(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담임 교사 양태범(김지석 분)을 지키기 위한 강연두(정은지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교장은 스펙몰아주기와 학교의 비리를 신고한 사람이 양태범이란 사실을 알게됐고, 그를 몰아내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연두가 듣게됐다. 태범을 돕기 위해서는 신빙성있는 학생들의 인터뷰가 필요했고, 연두는 고발 프로그램 PD의 제안으로 인터뷰를 하게됐다. 하지만 학교와 학부모들이 미리 손을 써놓은 탓에 프로그램은 방송되지 않았다.
스펙몰아주기 내부 고발자가 양태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권수아(채수빈 분)는 양태범을 몰아내기 위해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 치어리딩 연습 중 양태범이 백호 여학생의 신체를 의도적으로 접촉했다는 것. 결국 백호 여학생들의 거짓 진술로 인해 양태범은 직위 해제 당했다. 아직은 학생인 연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치어리딩을 통해 양태범을 응원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체육대회 초대장을 양태범에게 전달했다.
양태범은 자신이 맡아왔던 치어리딩부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체육대회에 참석했고, 치어리딩부의 첫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 마지막에 학생들은 저마다 챈트 카드를 들었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태범쌤은 저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누명 쓴 태범 쌤을 돌려주세요'라는 진심어린 사과의 말이 적혀있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