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에 특별한 영화이벤트가 펼쳐졌다. 영화의 여주인공이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을 듯하다. 그런데 이 영화가 올해가 아니라, 작년에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이란 것. 바로 김동명 감독의 ‘거짓말’이다.
지난 4일(일) 오후 8시, 해운대 한 카페에서는 ‘거짓말’의 여주인공 김꽃비와 팬들이 만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겟 잇 꽃비’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작년 19회 BIFF에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영화 ‘거짓말’이 최초 공개 이후 1년의 시간이 경과한 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한 자리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거짓말’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김꽃비와의 대화가 이어졌다. '바이크 전도사'라는 별명답게 김꽃비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접 바이크를 타고 내려온 것은 물론, 이벤트 현장에 등장할 때도 바이크를 타고 등장하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2003년 ‘질투는 나의 힘’으로 데뷔하여 13년차 배우가 된 김꽃비의 연기자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한편 이날 김꽃비의 절친인 가수 소이가 깜짝 등장하여 친구 김꽃비에 대한 즐거운 에피소드도 들려주었다.
김꽃비는 ‘거짓말’에서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주인공 아영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늘 29일 개봉된다. (부산/박재환)
거짓말 (2015년 10월 29일 개봉예정)
감독: 김동명
주연: 김꽃비 전신환
제공: 대명문화공장 제작: 방인리필름 배급:대명문화공장,리틀빅픽쳐스 홍보:에스와이코마드,무브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