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속해 있는 BMK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걸 그룹을 세상에 선보였다. 지난 14일(월)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7인조 걸그룹 다이아(DIA)의 정규앨범 "Do It Amazing" 의 데뷔 쇼케이스 무대가 열렸다.
리더인 승희를 필두로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 등 7명의 멤버들은 하얀 원피스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타이틀곡인 ‘왠지’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어 수록곡 ‘내 마음에 별 하나’, ‘음악 들을래’를 차례로 선보이며 청순함을 과시했다.
“변하지 않은 오랫동안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다이아몬드 같은 그룹이 되라는 의미에서 그룹이름을 다이아로 정했다”는 다이아는 신인가수로서는 드물게 모두 11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으로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앨범에는 신사동호랭이, 몬스터팩토리, YG 프로듀서 BIGTONE, 산체스, 마이크로닷 등 쟁쟁한 작곡가가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또한 멤버 중 승희는 ‘내 마음의 별 하나’의 작사를, 캐시는 ‘음악 들을래’의 작곡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기도. 배우 현우도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다이아는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선배 티아라가 살뜰하게 챙겨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티아라 선배들께서 연습실에 직접 찾아와 주시고 노래나 표정에 대해서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얘기를 해줬다”며 “대표님이 워낙 많은 아티스트들을 키우셔서 저희에게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퍼포먼스나 표정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아는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팬과의 소통에 열정을 쏟았다. 데뷔전 아프리카TV를 통해 ‘데일리 다이아’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시도한 다이아는 자신들이 ‘스킨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리더 승희는 “누구 여동생이라는 타이틀보다 성장하는 걸그룹이 되겠다.”며 “나올 때마다 항상 궁금해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