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나는 악당징벌극 ‘베테랑’이 지난 토용릴(29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일 개봉한 후 25일만의 기록이다. 이로써 올해 ‘어벤져스2’, ‘암살’에 이어 세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은 어제까지 누적관객 수 1,038만 명, 누적매출액이 813억 원에 이른다.
‘베테랑’이 대단한 것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충무로 기대작 속에서 장장 26일(어제 포함)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제작사는 천만 돌파를 기념하여 오늘 마지막 순간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활용한 스페셜 포스터와 엔딩 크레딧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가 끝난 후 강렬한 기타 사운드의 ‘베테랑’ OST와 함께 흐르는 엔딩 크레딧은 영화가 선사하는 진한 카타르시스와 여운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에게 폭발적 호평을 이끌고 있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를 비롯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연기로 곳곳에서 영화를 빛내 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의 활약을 일러스트로 담아낸 것. 시원한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로 담긴 배우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 속 모든 배우들의 각자의 캐릭터와 어우러져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베테랑’은 정말 온전한 배우들의 영화이기도 하다. 엔딩 크레딧은 배우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베테랑’의 스페셜 포스터는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엔딩 크레딧을 활용해 재미를 더한다. 포스터에 담긴 황정민, 유아인의 강렬한 모습을 비롯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 다채로운 배우들의 모습과 영화 속 배경은 영화 속 배우들의 명연기와 장면들을 고스란히 담아내 여운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