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가 드라마와 예능의 조합이라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에서는 소속사에서 방출 위기에 처한 걸그룹 아이돌 오인영(다솜 분)이 마지막 기회를 얻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오인영이 출연하게 된 예능은 '종갓집 며느리 체험'으로 장의 명인으로 유명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 분)의 가상 며느리가 되는 것이다.
이날 오인영은 끊임없는 사고를 저지르며 시댁이 될 종갓집 식구들과 첫 대면식을 가졌다. 과감한 노출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추다 밥상을 뒤엎는가 하면, 장독대 300개를 닦아야하는 미션을 두고 아랫동서 김세미(김윤서 분)과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상 남편 차명석(류수영 분)과는 독특한 첫 만남을 가졌다. 오랜만의 방송출연으로 변비약을 복용한 오인영은 종갓집으로 향하던 중 휴게소에서 자동차를 착각해 차명석의 차에 탑승, 마음 놓고 방귀를 뀌었다. 또한 밤이 되고 종갓집 앞에 있던 차명석의 차를 자신의 매니저 차로 착각, 또 한번 방귀를 뀌어 가상 남편에게 특이한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2회는 오늘(18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