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역군의 뜨거운 땀의 현장을 그대로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지난 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이다. 다큐멘터리작품으로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 초청되어 한국영화/미술로서는 처음으로 은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위로공단’은 8월 13일 개봉될 예정이다.
‘위로공단’은 3년동안 한국의 지하 의류공장에서부터 캄보디아, 베트남에까지 이르는 22,000km의 기나긴 여정을 통해 꼼꼼하게 기록하며 지난 40여 년을 아우르는 현대사의 민낯을 포착해낸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이다. 지금은 ‘구로디지털단지’로 변모한 ‘구로공단’에서는 수많은 여공들이 나이키 운동화를 만들며 한국산업을 지탱해온 땀의 현장이다. '위로공단'은 생존을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저마다의 꿈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사람들의 눈물, 분노, 감동의 이야기를 생생한 인터뷰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다.
'위로공단'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4일(화)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회가 잇달아 열렸다. 일반시사회에서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아름다운 미장센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영화가 지닌 휴머니즘에 깊은 공감을 표했으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고난 후의 감상을 나누거나, 임흥순 감독에게 사인을 받는 등 오랜 시간 동안 영화의 여운을 만끽했다.
‘위로공단’을 만든 임흥순 감독은 제주도의 4.3 사건과 강정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념’을 찍기도 했었다. 한편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회에 이어 지난 7일 저녁에는 김동호 BIFF명예집행위원장, 문재인 대표, 유지태, 추상미, 양익준 감독, 진모영 감독, 신수원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VIP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박재환)
위로공단 (Factory Complex) (2015년 8월 13일 개봉)
감독: 임흥순 프로듀서: 김민경
제작: 반달(BANDAL Doc.) 배급:엣나인필름 해외배급: 독에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