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막을 올린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장르 영화팬들의 관심 속에 종착역에 도착했다. 어제(23일)는 부천영화제의 자랑거리인 '갈라나이트' 의 마지막 작품으로 영화 '고양이 사무라이 2'의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가 참석하였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시작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많은 관객이 자리를 했다. 포토월 행사를 마치고 영화 상영 전 무대에 오른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는 "안녕하세요. 키타무라 카즈키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준비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자신 있게 말하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자신 있게 ‘질이 낮은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모든 관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굉장히 질이 높다. CG를 사용하고 각종 기술로 점점 진화되고 있지만 무언가를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며, "옛날 오락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한 템포 쉬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바보 같은 부분도 있지만 ‘이런 영화도 있구나’라는 마음으로 즐겨 달라."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와타나베 타케시 감독의 '사무라이 고양이2'는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 '비전 익스프레스' 섹션을 통해 두 차례 상영되었다.
한편 BiFan은 오늘 저녁 폐막식을 갖고,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에는 'BiFan 러쉬'로 수상작과 깜짝상영을 통해 올해의 화제작을 한번 더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