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초특급 흥행이 예상되는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주연의 ‘암살’(최동훈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계 대표감독과 배우들을 초청한 가운데 VIP시사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암살’의 VIP 시사회에는 안성기, 최민식, 송강호, 김윤석, 강동원, 고수, 정우성, 고소영, 김수현 등 톱스타들과 정지영 감독, 김지운 감독, 강제규 감독, 김한민 감독, 허영만 화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과 감독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영 전에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최동훈 감독은 “오래 준비했고, 열심히 찍었다. 관객 여러분께도 저희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정재는 “많은 스탭들, 배우들과 함께 더위와 싸우고 추위를 이겨내며 열심히 촬영한 자부심이 드는 영화이다. 재미있게 보시고 많은 입소문 부탁 드린다”고 부탁했다.
‘명량’에선 왜군 와키자카로 나왔다가 이번엔 독립군 속사포 역으로 출연한 조진웅은 “제게 참 소중한 영화이다.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고, 관객 여러분께도 소중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군 역으로 장렬하게 산화하는 최덕문은 “이름 없이 사라져 간 독립군들에 대한 얘기다. 올 해가 광복 70주년인데, 영화를 보고 돌아가실 때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가 끝난 뒤 시사회에 참석한 스타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명량’의 김한민 감독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와 독립군들의 역사를 다룬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아주 재미있고 가슴 뭉클하게 보았다”고 소감을 말했고, 허영만 화백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에 빠져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를 만든 최동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짜’, ‘전우치’, ‘도둑들’에 이어 4연타석 홈런을 노리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오늘 극장에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