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성 감독의 신작 영화 '폴로라이드' 출연진이 지난 16일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주호성 감독-배우 정재연-아역 배우 김태용은 16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 시선을 잡아끌었다.
깔끔한 재킷에 나비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주호성 감독과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는 하얀 오프 숄더 드레스로 여신 미모를 드러낸 정재연, 깜찍한 연미복으로 꼬마 신사의 매력을 발휘했던 아역 김태용이 레드카펫 위에 나타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은 부천영화제 개막일이자 영화 '폴로라이드'의 개봉일. 주호성 감독은 개막식에서 “쏟아지는 대작들 속 작지만 착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절망 속에서도 가족애를 통해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감동적인 로맨틱 휴먼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1969년 연극 ‘분신’으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관록의 연기력을 펼쳐온 연기 공력 44년차 배우이자, 연극 ‘사의 찬미’, ‘봉달수’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연극연출가로 활약을 펼쳐왔던 주호성은 영화 <폴라로이드>를 통해 첫 감독 신고식을 치렀다.
중국의 ‘친스밍위에 공사’와 한국의 ‘(주)DVC픽쳐스’가 제작한 영화 <폴라로이드>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정재연, 아역배우 김태용, 중국배우 양범 등 유망배우들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