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과 2013년 개봉된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수익을 올렸다.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이 아님에도 말이다. 그 막강한 흥행력에 기대어 이번 여름 속편이 다시 한 번 개봉된다. 이번에는 스핀오프물이다. ‘미니언즈’의 국내 수입배급을 맡은 UPI KOREA는 지난 주 런던에서 열린 ‘미니언즈’ 월드 프리엄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
‘미니언즈’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슈퍼배드’시리즈의 히어로인 ‘미니언’들이 진정한 슈퍼 배드(최고악당) ‘그루’를 만나기 전인 1960년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이번 런던 프리미어 행사에는 ‘미니언즈’의 제작 총괄을 맡은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크리스 멜라단드리, 피에르 꼬팽 감독, 산드라 블록을 비롯해 주인공 케빈, 밥, 스튜어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니언 삼총사는 월드스타답게 미니언 캐릭터 티셔츠와 풍선과 피켓을 들고 미니언의 컴백을 반기는 팬들에게 손 인사와 깜찍한 퍼포먼스로 화답했으며 산드라 블록과 함께 ‘옐로우 카펫’을 누비며 팬 서비스를 했다.
미니언들이 섬기는 최초의 여성 슈퍼악당 ‘스칼렛 오버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산드라 블록은 “스칼렛은 악당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녀는 호소력이 있고 내가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역보다 나와 닮은 점이 많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샌드라 블록은 이번 더빙 연기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아들이 미니언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들이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작업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미니언즈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멜라단드리(Christopher Meledandri) 회장이 한국을 찾아 한 차례 영화홍보활동을 펼쳤다.
산드라 블록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는 ‘슈퍼 배드’의 스핀오프 ‘미니언즈’는 오는 7월 30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슈퍼배드'의 한국 흥행수익은 1편, 2편이 모두 1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었다.
미니언즈 Minions (2015년 7월 30일)
감독: 피에르 꼬팽 각본: 브라이언 린치
출연: 산드라 블록 (스칼렛), 존 햄 (허브), 마이클 키튼 외
수입/배급: UPI KOREA 홍보:제콘플러스
[사진제공=영화사, 홍보사(제콘플러스)]
